라이프 / / 2024. 5. 24. 17:00

전 세계 주식시장, 축제 분위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이번에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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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세계 주식시장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주요 20개국 중 14곳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그동안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던 물가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자 이젠 금리 낮추지 않겠어? 하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은 좀 다르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에서 오는 23일 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그대로 유지하고 11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준 금리 동결 이유

  1. 여전히 높은 물가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국제유가와 채소, 과일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10%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목표로 한 2% 물가 상승률 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2. 튼튼한 경제 : 지난달 25일 발표된 1군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1.3% 성장했습니다. 고금리에도 경제가 쭉쭉 성장할 정도로 튼튼한 경제 체력을 보여주는 상황인데 "경제가 어려우니 금리 낮춰서 경제 살리자" 라고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3. 미국보다 먼저 내리기 어려움 : 아직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미국과 금리차가 2%p로 역대급으로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미국이 이자 더 많이 쳐주니까 미국으로 가자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빼내면 원.달러 환율이 치솟을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기준 금리 전망

전문가들은 미국이 3분기쯤 기준 금리를 내리면 우리나라도 따라서 4분기쯤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금리를 내릴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물론, 인하 폭도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도 고금리가 계속될지, 아니면 끝날지 헷갈려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방향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주차하듯 금융사에 투자금을 잠깐 맡겨두고(=파킹형 투자) 분위기를 살피는 투자자들이 역대급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 우리는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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