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됩니다. 하지만 이는 3개월마다 자동으로 이뤄지는 미세조정에 따른 결과로,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요. 정부는 한전의 재무 위기 상황을 고려해 인상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전기요금, 동결된 이유는?
한국전력(한전)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정부의 승인을 받은 결정으로, 한전의 재무 위기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사실, 최근 3개월간 연료비 가격 동향을 반영했을 때는 연료비조정단가가 -5원으로 설정되어야 했지만, 한전의 심각한 재무 상황 때문에 +5원을 유지하게 되었죠.
전기요금, 어떻게 구성될까요?
전기요금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기후환경요금
- 연료비조정요금
특히, 매 분기마다 연료비 변동을 반영해 결정되는 연료비조정요금은 이번에도 kWh당 +5원을 유지하게 되었어요.
한전의 재무 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한전은 2021~2023년 국제 에너지 위기로 인해 누적된 적자가 43조 원대에 이르렀어요. 2023년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2조 9,900억 원에 달해요. 이런 심각한 상황 때문에 정부는 전기요금을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지난 8월 기자 간담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폭염 기간이 지나가면 인상 시점을 최대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4분기 전기요금은 동결, 그러나 연내 인상 가능성 여전!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은 일단 동결되었지만, 연내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한전의 재무 상황이 심각한 만큼, 향후 전기요금 변화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