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투자자들이 퇴직연금으로까지 번지면서 퇴직 연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까지 쌓인 퇴직연금은 전년보다 14% 넘게 늘어나면서 278조원을 넘어섰고, 2033년에는 940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지금의 2.5배 수준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퇴직연금을 어떻게 굴려야될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퇴직연금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분류
회사가 퇴직금을 직접 운용하는 확정급여형은 디폴트옵션 대상이 아니며,
퇴직연금을 받는 가입자가 운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확정기여형과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가 있는 이들은 의무적으로 디폴트옵션을 설정해야 함
디폴트 옵션(사전 지정 운용 제도)
타깃 데이트 펀드(TDF), 타깃 인컴펀드(TIF), 타깃 리스크 펀드(TRF)로 분류
퇴직금 이렇게 굴려줘! 라고 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미리 약속해 둔 대로 퇴직금을 불려주는 제도
타깃 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 TDF)
내 예상 은퇴 시기에 맞춰서 돈을 굴리는 펀드
투자자의 은퇴 시기에 따라 위험 수준을 조절하면서 자산을 운용하는 전략입니다.
초기에는 성장주와 같이 수익률이 높지만 위험이 큰 상품에 투자하고, 은퇴가 다가올수록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가 멀었을 때는 성장주와 같이 수익률이 높지만 변동성이 큰 상품에 투자하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안전성이 높은 자산으로 이동하여 투자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은퇴 시기에 맞춰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도 적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중에서 2030의 원픽은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최근 1년간의 평균 수익률이 10%에 달하여 수익률과 안전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타깃 인컴 펀드(Target Income Fund, TIF)
꼬박꼬박 현금을 쌓아 퇴직금을 불리는 펀드
은퇴를 위해 저축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은퇴를 앞둔 사람들을 위한 투자 전략입니다.
이 펀드는 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자산인 배당주, 채권, 리츠 등에 투자하여 매년 원금의 3~4%를 이자와 배당 수익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투자자가 꾸준히 현금을 쌓아 퇴직금을 준비하는 동안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투자자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타깃리스크펀드(Target Risk Fund, TRF)
위험도에 따라서 퇴직금을 불리는 펀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펀드부터 높은 펀드까지 선택해서 투자할 수 있는 펀드에요.
이러한 펀드는 일정한 위험 수준에 따라 다양한 자산 클래스와 비율을 조절하여 투자합니다. 일반적으로 타깃 리스크펀드는 투자자의 프로필에 따라 "보수적", "중립적", "적극적"과 같은 다양한 리스크 레벨로 분류됩니다.
- 보수적인 타깃 리스크펀드: 주로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여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것으로, 채권이나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합니다.
- 중립적인 타깃 리스크펀드: 적당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성장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것으로, 적정한 균형을 유지하며 채권과 주식에 균형있게 투자합니다.
- 적극적인 타깃 리스크펀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것으로, 고위험 고수익 자산에 주로 투자합니다.
예시)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 : 주식 비중이 70% / 채권 비중이 30% 설정된 펀드 투자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 : 주식 비중 30% / 채권 비중 70% 설정된 펀드 투자
타깃 리스크펀드는 투자자의 리스크 허용 수준과 투자 목표에 맞춰 자산을 다양하게 배분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펀드는 투자자가 특정한 리스크 수준에 맞춰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므로 투자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디폴트 옵션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 : 개인의 생애 주기
- 생애 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점: 각 단계에서의 재무 목표와 리스크 허용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생애 주기에 적합한 투자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 은퇴 전까지 TDF(Target Date Fund) 선택: 은퇴 전까지는 점진적으로 리스크를 줄여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TDF를 통해 연금을 불리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이후 TIF(현명한 투자자 계좌)로 전환하여 적극적인 자산 할당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사회 초년생을 위한 추천: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여 꾸준한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이나 주택 구입을 위해 큰 금액이 필요한 경우, 월급의 일정 비율을 연금으로 투자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 월급의 일정 비율을 연금으로 투자: 예상되는 비용에 맞춰 적절한 비율을 설정하여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목표 설정: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야에서의 계획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디폴트 옵션을 선택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목표를 고려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퇴직연금을 불리는 방법을 찾아서 노후 대비를 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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