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신 칩 'M4'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M4는 인공지능(AI) 구동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칩으로, 애플은 이를 "강력한 AI용 칩"이라고 칭했습니다.
새 아이패드 프로는 이를 탑재한 첫 제품이고 사실상 애플 최초의 AI 기기란 평가가 나온다고 합니다.
M4는 애플이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한 인공지능(AI)용 칩입니다.
이 칩은 애플의 뉴럴엔진(신경망 처리장치)을 특징으로 하며, 연산 및 추론 작업에 특화된 AI 가속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M4는 초당 38조 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현존하는 대부분의 AI 컴퓨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능가하는 속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새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을 한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초고화질 동영상 속의 배경과 피사체를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M4가 이 같은 온디바이스(내장형) AI 기능을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가상서버)를 기반으로, 인터넷과 연결된 상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같은 생성 AI 기반 애플리케이션들도 구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두께가 최소 5.1㎜(13인치 기준)로, 역대 아이패드 사상 가장 얇은 제품으로, 한국 가격은 149만9,000원부터 시작하고 출시일은 추후 공개하며 미국에는 이날 바로 출시됐습니다.
M4의 높은 전력 효율성은 완전히 새로운 iPad Pro가 Apple의 높은 에너지 효율 기준을 충족하고 하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전원에 연결해 충전하는 시간은 줄이고,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소비되는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Apple은 글로벌 기업 활동에 대해 탄소 중립화를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모든 제품 수명 주기를 포함하는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